전기안전공사, ICCP 자격자 배출로 디지털 기반 감사 선도기관 대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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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ICCP 자격자 배출로 디지털 기반 감사 선도기관 대열에 합류

 

|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 교육 통해 디지털 감사 역량 제고… 디지털 기반 감사 고도화 기대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실 소속 김의식 팀장과 양재혁 차장이 지난 5월 16일 국제공인전산감사사(이하 ICCP)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자격 취득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디지털 기반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감사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 왼쪽부터 양재혁 차장, 김의식 팀장>

 

[블랙엣지뉴스=조진영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국 전기설비의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을 책임지는 준정부기관으로, 각종 설비에 대한 검사 결과, 진단 데이터, 운영 로그 등 방대한 기술 데이터를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전산 기반의 이상 징후 분석, 감사 대상 시스템 점검, IT 기반 내부통제 모니터링 역량 확보는 공사의 핵심 감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ICCP(Internal Certified CAATs Practitioner)는 CAATs(Computer Aided Audit Tools)를 활용해 시스템·회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실시간 경고 시스템, 로직 테스트, 패턴 기반 이상거래 탐지 등 고급 감사 기법을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자격이다. 발급 기관은 국제전산감사교육협회(ICAEA)이며, 국내에서는 ICAEA 한국지부인 ㈜아트너컨설팅이 교육과 시험을 주관한다.

 

이번 ICCP 자격 과정은 전주지역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이 함께 참여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며, 사례 공유, 실습 토론, 전산감사 기법 적용 훈련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김의식 팀장은 "앞으로 공단 감사실과의 디지털 감사 협업을 통해 감사 접근 방식과 기술적 관점에서 많은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격취득 소감을 밝히며, "국민연금공단이 이미 ICCP 자격을 다수 보유한 디지털 감사 선도 기관인만큼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감사 고도화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감사·내부통제 전문지 BLACK EDGE / 조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