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 대한 정기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 보조금 집행 및 정산 과정에서 41억 원이 과다 정산된 사실이 드러났다.

[블랙엣지뉴스=조진영 기자] KOTRA는 2023년 수출경쟁력강화지원, 수출지원기반활용, 세계엑스포참가지원 등의 사업과 관련한 보조금 정산 과정에서 지출이 취소된 전표를 정산에 포함하거나, 다른 계좌에서 집행된 금액을 해당 사업의 정산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41억 원을 과다 정산했다.
또한, 162억 원 규모의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을 사외 적립하지 않고 운영 자금으로 운용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는 예산 잔액 반납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와 부적절한 회계 관행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감사원은 보조금 정산 및 집행 과정에서 관리 책임을 맡았던 예산 팀과 담당 임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고,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내부통제 전문지 BLACK EDGE / 조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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