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엣지뉴스=조진영 기자] 감사원이 올해 실시한 충청남도 정기 감사에서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이번 감사는 2024년 3월부터 4월까지 충청남도 본청 및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내부통제, 예산·재정, 주요 사업 등 세 분야에서 총 23건의 위법 및 부당 행위가 적발되었다.내부통제 부문: 1. 허위 노조비 신고를 통한 세액 공제충청남도 소속 공무원 93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월 노동조합비를 원천징수한 후 그중 90%를 즉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기부금 지출 없이도 전액을 세액 공제받았다.노동조합은 노조 가입을 홍보하면서, "기부금 처리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해당 공무원들은 연말정산 시 허위 신고로 소득세 약 1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