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감사 2

복리후생비 약 86억 원 공시 누락한 KOTRA

감사원의 정기감사 결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최근 5년간 임직원 복리후생비 약 86억 원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에 공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감사원은 KOTRA가 복리후생비 관리와 공시를 담당했던 인사·재무팀의 담당자들이 공시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최근 5년간 건강검진비, 통근버스비, 급식보조비 등 임직원에게 지급된 복리후생비를 공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투명한 경영 정보 공개는 공공기관의 기본 의무”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공시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감사·내부통제 전문지 BLACK EDGE / 유은상 기자 ​​https://blackedge.news/news/2559

충청남도 정기 감사 결과 내부통제, 예산 집행 등 총체적 부실

[블랙엣지뉴스=조진영 기자] 감사원이 올해 실시한 충청남도 정기 감사에서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이번 감사는 2024년 3월부터 4월까지 충청남도 본청 및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내부통제, 예산·재정, 주요 사업 등 세 분야에서 총 23건의 위법 및 부당 행위가 적발되었다.​​내부통제 부문: 1. 허위 노조비 신고를 통한 세액 공제충청남도 소속 공무원 93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월 노동조합비를 원천징수한 후 그중 90%를 즉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기부금 지출 없이도 전액을 세액 공제받았다.노동조합은 노조 가입을 홍보하면서, "기부금 처리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해당 공무원들은 연말정산 시 허위 신고로 소득세 약 1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