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항 항만시설 보강공사 부당 설계 변경, 태풍 피해 우려 높아져-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분할 계약 문제로 지역 업체 특혜 의혹- 중문관광단지 하수관로 설계 부실, 공사 중단 사태 초래감사원은 지난 달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진행한 건설사업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2021년부터 2024년 3월까지 추진된 325개 건설사업 중 위험도가 높은 91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블랙엣지뉴스 = 장우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06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며 중앙정부로부터 여러 권한을 이양받았지만, 외부감사는 제한적으로만 받았다. 이에 따라 부실 설계, 낭비 요인, 비리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고 건설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사원은 제주지역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