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청주시의 세출예산 등 공금 횡령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밝혀진 횡령액은 총 4억 9,716만 1,370원에 달하며, 범죄 수법 또한 치밀했다. 해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청주시 공무원 A씨는 기부금, 공적 단체의 자금, 세출예산 사업비, 지방보조금 등 다양한 공적 자금을 장기간에 걸쳐 횡령했다. [블랙엣지뉴스=조진영 기자] 감사원은 감사자료분석시스템(BARON)을 활용해 공금 횡령과 보조금 부정 수급 등의 공공재정 부정지출을 상시 점검해왔다. 그 결과, 청주시에서 장기간 거액의 공금이 횡령된 정황이 포착되었고, 이에 따라 2024년 6월 12일부터 7월 19일까지 실지 감사를 실시했다. A씨는 2018년 9월 10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청주시 실·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