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엣지 = 배지원 기자] 최근 발생한 대규모 수해로 인해 정부는 하천 범람과 이에 따른 지하공간 침수 대비 실태에 대한 종합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의 협력 아래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변지역 침수 피해 51건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경부의 한국하천일람(2021)에 따르면 국가하천의 제방 정비 완료 비율은 79%, 지방하천은 49%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제방이 붕괴되거나 월류하여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2023년 7월 청주시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14명이 사망한 궁평2지하차도 사건과 2022년 태풍 힌남노..